🌸꽃가루 알레르기? 그런데 과일까지 위험하다면...?
‘꽃가루-식품 알레르기 증후군(PFAS)’ 의심해야한다!
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가루 알레르기. 그런데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이 사과, 복숭아, 키위 같은 생과일을 먹고 나서 입술이 붓거나 목이 가렵다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?
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, 단순 과일 알레르기가 아닌 ‘꽃가루-식품 알레르기 증후군(Pollen-Food Allergy Syndrome, PFAS)’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.
📌 꽃가루-식품 알레르기 증후군(PFAS)란?
PFAS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가 꽃가루 단백질과 구조가 유사한 생과일이나 생채소를 섭취할 때, 입이나 목 안에서 가려움, 부기, 따끔거림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
이는 ‘교차 반응성(Cross-reactivity)’ 때문에 발생하는데요, 꽃가루와 특정 식품 속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구조적으로 비슷해서 우리 몸이 동일한 알레르겐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.
🔍 어떤 음식이 PFAS를 유발하나요?
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,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 648명 중 41.7%가 PFAS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다음과 같은 생과일과 채소가 대표적인 PFAS 유발 식품입니다:
- 🍎 사과, 🍑 복숭아, 🥝 키위, 🍍 파인애플, 🍒 자두
- 🥜 땅콩, 🌰 밤, 호두
- 🍠 토란, 🧄 깻잎, 🌱 도라지, 쑥갓, 더덕, 칡, 연근, 인삼
자작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, 특히 사과나 복숭아를 섭취했을 때 입술이나 입천장, 목 안이 가려운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.
⚠ PFAS, 이렇게 관리하세요
단순히 “과일 먹으면 좀 가려워”하고 넘어가기엔 PFAS는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다음과 같은 관리 방법을 추천드립니다:
- ✅ 전문가 진단을 통해 정확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 확인
- ✅ 무분별한 식품 회피 금지 –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
- ✅ 응급약(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) 지참
- ✅ 같이 앓고 있는 천식 등 동반 질환에 대한 평가 병행
또한 대부분의 경우 원인 식품을 익혀서 먹으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. 하지만 일부 환자는 익힌 식품에도 반응할 수 있으니 반응 여부를 사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👩⚕ 이런 증상이 있다면 PFAS 의심!
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, 알레르기 클리닉에 방문해 PFAS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:
- ✔ 사과, 복숭아 등을 먹고 입이나 입술이 가렵거나 붓는 경우
- ✔ 생채소(도라지, 깻잎, 쑥갓 등) 섭취 후 목이 따갑거나 불편한 느낌
- ✔ 꽃가루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상태에서 특정 음식 먹은 뒤 이상 반응 발생
📎 참고할 만한 공식 자료
🌼
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라면, 단순한 가려움도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. 꽃가루-식품 알레르기 증후군(PFAS)은 정확히 알고 대처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 없이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.
생과일 섭취 시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,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안전한 식단을 설계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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